[뉴스토마토 조아름기자] 지난 2010년부터 2012년까지 MBC가 채용한 신입사원 중 비수도권 대학 출신 비율은 5.7%에 불과한 것으로 드러났다.
29일 국회 미래창조과학방송통신위원회 최민희(민주당) 의원이 KBS와 MBC로부터 제출받은 '신입사원 출신 대학 현황'에 따르면 2010년부터 지난해까지 MBC가 채용한 신입사원은 총 87명으로 이 중 비수도권 대학 출신은 5.7%인 5명에 그쳤다.
반면 같은 기간 KBS가 채용한 총 298명의 신입사원 중 비수도권 대학 출신 신입사원은 63명으로 21.1%를 기록했다.
최민희 의원은 "공영방송인 KBS와 MBC가 수도권 대학출신 쏠림현상 개선에 앞장서야 한다"며 "비수도권 대학 출신의 유능한 인재들을 발굴하는데 보다 힘써야 할 것"이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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