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조윤경기자] 지난달 일본 산업생산이 두달만에 증가세로 전환했다.
30일 일본 경제산업성은 9월 산업생산이 전월 대비 1.5% 늘었다고 발표했다.
이는 사전 전망치 1.8% 증가에는 소폭 못 미치는 수준이지만 직전월의 0.9% 감소에서 두달만에 증가세로 급선회한 것이다.
세부적으로는 재고가 전월대비 0.2% 감소한 반면 출하는 1.6% 증가했다.
지난달 산업생산은 전년 같은 기간에 비해서도 5.4% 급증한 것으로 확인됐다.
시장 전문가들은 "정부 정책이 성장을 지지해 일본 경기가 회복세를 나타내고 있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경제산업성이 진행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10월 산업생산 역시 4.7%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다만 11월에는 11.2% 늘어 증가세가 소폭 둔화될 것이라는 전망이다.
이에 경제산업성은 일본 산업생산에 대한 평가를 "회복되고 있다"고 상향조정했다.
한편, 이날 오전 9시32분 현재 달러·엔 환율은 전일대비 0.34% 오른 98.20엔을 기록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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