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이솔, 4분기 사상 최대 분기 실적 기대-한국證
2013-10-31 06:57:46 2013-10-31 07:01:22
[뉴스토마토 박승원기자] 한국투자증권은 31일 와이솔(122990)에 대해 3분기 실적은 다소 부진하겠지만, 4분기에는 사상 최대 분기 실적이 기대된다며 목표주가 2만원과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이민영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와이솔의 3분기 예상 실적은 매출액이 전년대비 20.2% 증가한 454억원, 영업이익은 33.1% 감소한 35억원으로 매출은 견조하지만, 수익성은 부진할 것"이라며 "상반기에 최대 고객사 신제품에 공급했던 물량 중 일부가 불량판정을 받아 3분기에 10억원 배상했고, 모듈 사업부에서 올해 7월에 출시한 신제품 영업 본격화를 위해 인력 충원과 프로모션 비용 약 15억원이 발생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 연구원은 "통상적으로 4분기는 재고조정과 제품의 가격 인하가 집중되는 시기이지만, 올해는 모듈 사업부의 호조로 실적이 개선될 것"이라며 "주력 제품인 소필터는 수요가 안정적이고, 소필터 관련 모듈은 올해부터 외형성장을 위한 필수적인 사업부로 등극했다"고 덧붙였다.
 
그는 이어 "결국, 올해는 예상보다 중국의 메이저 휴대폰업체향 모듈 사업부 매출이 미미해 당기순이익 개선을 보수적으로 추정했다"며 "하지만, 모듈 사업부에서 약 3개의 신제품을 출시해 올해 사상 최대 실적 달성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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