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한승기자] 영화 '트랜스포머'의 주인공 로봇 역할을 맡아 더 유명한 쉐보레 스포츠카 '카마로'. 이 차가 더욱 날렵하고 세련된 디자인으로 돌아왔다.
한국지엠은 '2014 카마로RS'를 새롭게 출시하고 31일부터 사전 계약을 돌입했다고 전했다.
이번에 출시된 '2014 카마로RS'는 최대출력 323마력의 V6 3.6L 직분사 엔진을 바탕으로 카마로의 DNA를 유지하면서도 좀 더 역동적으로 변했다는 설명이다.
그동안 카마로를 상징하던 돌출 프론트 그릴과 외곽으로 배치돼 강렬한 인상을 주던 헤드램프는 날렵하고 안정적으로 페이스리프트(부분변경)됐다. 또 하단부 그릴과 프로젝션 타입의 안개등의 변신은 카마로의 볼륨감에 무게를 실었다.
아울러 일체형 LED 리어램프와 빌트인 타입의 대구경 듀얼 머플러는 후면부를 보다 날렵하게 만드는 요인이다.
한국지엠은 '2014 카마로RS' 인테리어에 스마트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인 '쉐보레 마이링크'와 멀티컬러 헤드업 디스플레이(HUD), 하이테크 차량정보장치 등을 적용해 편의성과 고급감을 배가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앞으로 쉐보레 제품군 중 자동차 경주용 아이템을 장착한 모델에만 붙이는 RS(Rally Sports) 제품 라인업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2014 카마로RS'의 가격은 4710만원(자동변속기 기준)이며, 내달 중순부터 본격적인 판매가 시작될 계획이다.
마크 코모 한국지엠 영업·마케팅·A/S부문 부사장은 "카마로는 쉐보레의 역사와 브랜드, 정체성을 담고 있는 상징적인 차량으로 국내 고객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아왔다"며 "한 단계 업그레이드된 디자인과 상품성을 갖춘 카마로RS를 출시해 진정한 의미의 머슬카를 선보임으로써 고객의 기대에 부응할 것"이라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쉐보레 '2014 카마로RS'.(사진=한국지엠)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 맛있는 뉴스토마토,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