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원수경기자] 유로존의 8월과 9월 실업률이 사상 최고치인 12.2%를 기록했다.
이는 시장의 예측치인 12%를 소폭 웃도는 수준이다.
유럽연합(EU) 통계기관인 유럽통계청은 31일(현지시간) "계절적 요인을 감안한 유로존의 9월 실업률이 전월과 같은 수준을 유지했다"며 "이는 EU가 실업률 통계를 집계하기 시작한 지난 1995년 이후 최고치"라고 밝혔다.
유럽통계청은 8월 실업률을 12%로 집계했으나 계절적 요인 등을 감안해 12.2%로 재조정했다.
EU 28개 회원국의 전체 9월 실업률은 전월과 같은 11%로 집계됐다.
한편 유로존의 10월 인플레이션율은 0.7%로 시장 예측치인 1.1%를 밑돌았다. 이는 지난 2009년 11월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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