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한승기자] 한국지엠이 지난달 내수에서 약진했다.
전년 동월 대비 5.8% 증가한 총 1만3922대를 판매하며 선전을 이어갔다. 이는 올 들어 월간 최대 판매량이자, 지난 2002년 회사 출범 이래 최고의 10월 판매기록이다.
올란도와 캡티바, 다마스, 라보가 중심에 섰다. 3개월 연속 전년 동월 대비 늘어난 내수 판매량을 보이며 한국지엠에 든든함을 안겼다.
올란도는 지난해 10월에 비해 6.7% 늘어난 1560대가 판매됐고, 같은 기간 캡티바는 무려 146.3% 증가한 776대가 팔렸다. 다마스(1061대)와 라보(1493대)도 전년 동월 대비 각각 36%, 136.6% 판매 증대를 기록했다.
지난달 수출 실적도 전년 동월 대비 0.5% 증가한 5만3739대를 기록했다.
내수의 선전에 힘입어 10월 전체 판매실적도 전년 동월 대비 1.6% 증가했다.
마크 코모 한국지엠 판매·A/S·마케팅부문 부사장은 "고객 성원에 힘입어 2년 연속 A/S서비스 및 품질 만족도 1위를 달성할 수 있었다"며 "이를 기념해 이달 한 달간 특별 고객 사은 캠페인을 실시하고, 크루즈 터보, 2014 카마로 RS와 연내 출시될 예정인 아베오 터보 등 더욱 다양해진 쉐보레 라인업을 통해 내수판매 신장세를 이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지엠의 2013년 10월 판매실적.(자료=한국지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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