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한승기자]
쌍용차(003620)는 지난달 내수와 수출에서 모두 호조를 보이며 지난 2005년 이후 월간 최대판매 실적을 달성했다.
쌍용차는 지난달 내수 6202대, 수출 8042대 등 총 1만4244대를 팔아치웠다. 이는 전년 동월 대비 27.1% 급증한 수치다.
지난 8월 출시된 '뉴 코란도 C'가 2010년 첫 모델 출시 이래 월 최대실적인 5997대 판매되며 실적 상승을 견인했다. 아울러 잔업 및 특근 정상화를 통해 올 들어 최대 생산량(1만4786대)을 기록한 것도 도움이 됐다.
내수시장에서는 전년 동월 대비 48.2% 증가한 판매고를 올리며, 지난 2006년 12월 이후 약 7년 만에 월간 최대실적을 냈다.
해외시장에서도 '뉴 코란도 C'의 판매 호조에 힘입어 전년 동월 대비 14.5% 증가한 8042대를 팔았다. '뉴 코란도 C'는 해외시장에서 무려 3960대 판매되며 전체 수출실적의 절반 가량을 차지했다.
쌍용차는 "'뉴 코란도 C' 중국 론칭에 이어 유럽 등 글로벌 론칭을 확대하고 있는 만큼 이러한 판매 성장세는 확대될 것"이라며 기대한 뒤 "계약물량의 적기 공급을 위한 생산 물량 확대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말했다.
◇쌍용차의 2013년 10월 판매실적.(자료=쌍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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