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신브리핑)플로서 Fed 총재 "테이퍼링 준비됐다"-마켓워치
2013-11-04 08:32:08 2013-11-04 08:36:02
외신 브리핑
출연: 김희주 기자(뉴스토마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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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로서 Fed 총재 "테이퍼링 준비됐다" - 마켓워치
 
지난주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 Fed)가 양적완화를 유지하기로 결정을 내린 이후 연준 내 인사들이 이번 결정에 대해 처음으로 입을 열었습니다. 이 소식 마켓워치 보돕니다.
 
현지시간으로 1일 마켓워치 보도에 따르면 찰스 플로서 필라델피아 연방준비은행(연은) 총재는 "연준의 이번 결정은 명백히 잘못됐다"며 "미국은 테이퍼링을 실시할 준비가 됐다"고 주장했습니다.
 
플로서 총재는 연준의 자산매입 프로그램이 시장에서 제대로 작동하고 있는지, 또 경제지표에 따라 자산매입 규모를 조정하는 것이 가능한 일인지 의심스럽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제임스 불라드 세인트루이스 연은 총재도 이와 관련해 의견을 제시했는데요.
 
불라드 총재는 "연준의 자산매입 프로그램이 시장에서 효과를 내고 있다"며 "10월은 테이퍼링을 시행하기에는 너무 빠른 시기였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연준은 단지 노동시장이 개선되고 있다는 신호를 더 지켜보고 싶어한다"며 "고용이 개선되면 테이퍼링 가능성은 점점 커질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10월 美 제조업 PMI 56.4..셧다운 영향 미미 - 블룸버그
 
지난달 미국의 제조업 경기가 셧다운의 여파를 피해가면서 예상보다 빠른 회복세를 나타냈습니다. 제조업 강세가 긍정적인 4분기(10~12월) 출발을 알렸습니다. 이 소식 블룸버그 보돕니다.
 
지난주 금요일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미국 공급관리자협회(ISM)는 10월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가 56.4를 기록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지난 2011년 4월 이후 가장 높은 수준으로, 직전월의 56.2와 시장 전문가들의 예상치인 55를 모두 웃돌았습니다.
 
전문가들은 지난달 초부터 16일간 이어졌던 정부 셧다운의 여파로 제조업 경기가 둔화됐을 것으로 예상했지만, 실제로는 큰 영향을 받지 않은 것으로 풀이됐습니다.
 
세부 항목을 살펴보면 신규주문지수는 전달의 60.5에서 60.6으로 올라 3개월 연속 60을 상회했고, 재고지수는 50에서 52.5로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반면 생산지수는 직전월 수치인 62.6에서 60.8로 낮아졌고, 고용지수도 전달 대비 2.2포인트 하락한 53.2로 집계됐습니다.

▶美 자동차 판매 전년 대비 13% 상승..3대 車 업체 매출 호조 - 파이낸셜타임즈
 
지난달 있었던 연방정부 셧다운도 미국 자동차 시장의 강세를 무너뜨리진 못했습니다. 미국의 자동차 판매가 두자릿수 증가율을 기록했는데요. 이 소식 파이낸셜타임즈 보돕니다.
 
현지시간으로 1일 파이낸셜타임즈 보도에 따르면 미국의 자동차 판매가 전년 동기 대비 13%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증가율 4%에 그쳤던 지난 9월에서 한 달만에 두자릿수 성장률을 회복한 셈인데요.
 
특히 미국의 3대 자동차 기업 중 가장 높은 판매 증가율을 보인 기업은 제네럴모터스(GM)였습니다. GM은 직전월에는 전년 대비 11% 감소세를 보였지만 10월에 들어서는 무려 16%의 증가율을 기록했습니다.
 
또 2위 자동차 업체 포드의 판매량은 전년 동월 대비 14% 증가한 것으로 확인됐고, 크라이슬러 역시 11%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앞서 지난달에는 2014회계연도 예산안을 둘러싼 미국 의회의 갈등이 깊어지면서 자동차 소비가 위축될 것이란 우려가 있었는데요. 3대 자동차 업체들은 지난 2007년 이후 가장 좋은 성적을 내고 있는 것으로 평가됐습니다.
 
그 밖에도 도요타와 혼다자동차가 각각 8.8%, 7.1%의 판매 증가율을 기록했고, 현대자동차의 매출 역시 7%의 늘어난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다만 독일 명차 폭스바겐의 판매량이 무려 18%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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