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미포조선, 선가상승 기대감 반영-대신證
2013-11-04 07:58:50 2013-11-04 08:02:44
[뉴스토마토 박수연기자] 4일 대신증권은 현대미포조선(010620)에 대해 선가상승 기대감이 반영될 가능성이 높다며 목표주가 22만원과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전재천 대신증권 연구원은 "현대미포조선의 주력 선종인 PC선(제품운반선)의 선가가 생각 보다 크게 상승할 가능성 높아 보인다"며 "클락선 선가 역시 현재 3450만달러에서 2014년 상반기 3000만달러 후반까지 상승할 것"으로 예상했다.
 
실적은 2014년 상반기까지 약세가 예상되지만 주가는 선가 상승 기대감이 먼저 반영될 것이라는 전망이다.
 
전 연구원은 "연간 수주 50억달러를 초과해 수주목표 32억달러 대비 56% 초과달성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실적 악화 우려 보다는 선가 상승으로 인해 2015년 이후 실적 개선 기대감이 클 것"이라고 내다봤다.
 
현대미포조선의 3분기 실적은 매출 9530억원, 영업이익 -970억원으로 적자전환을 기록해 시장 기대치를 크게 하회했다. 공사손실충당금 적립으로 2분기 대비 적자폭을 확대했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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