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서유미기자] 한화투자증권은 4일
현대EP(089470)에 대해 3분기 일시적 요인에 따라 실적이 부진하나 중장기 성장성은 여전히 유효하다고 분석했다.
투자의견과 목표가는 제시하지 않았다.
서용희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현대EP는 3분기 영업이익이 전년동기 대비 12.1% 감소한 49억원으로 시장예상보다 저조한 실적을 달성했다"며 "현대·기아차 파업과 추선연휴가 겹치면서 조업일수가 줄어든 결과"라고 분석했다.
또 서 연구원은 "원가 인상분의 판가 반영이 지연되면서 스프레드가 축소되고 루피화 환율이 급등하면서 인도 법인의 손익이 악화됐다"고 설명했다.
다만 중장기 성장 전망은 여전히 긍정적이다.
그는 "조업상황이 빠르게 정상화되면서 현대EP의 실적은 4분기 이후 회복세를 보일 것"이라며 "특히 오는 2014년 이후 현대·기아차의 중국 공장 증설에 따라 해외법인 매출 확대가 기대된다"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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