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권미란기자] 대형IT주가 외국인의 매물로 이틀째 약세를 기록하고 있다.
10일 오전 10시 7분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전기전자업종(-1.18%)이 가장 큰 폭의 하락세를 기록중이며, 외국인 345억원 순매도, 기관 338억원 순매수를 기록중이다.
유가증권시장 대표주 삼성전자는 8000원(-1.52%) 하락한 51만 9000원을 기록중이다.
창구를 살펴보면 삼성증권, 제이피모건, 골드만삭스, 맥쿼리 순으로 매도 물량을 내놓고 있고, HSBC, 씨티그룹, 미래에셋, 메릴린치 순으로 매수중이다.
시가총액 11위와 12위에 나란히 올라 있는 LG전자(-2.23%), LG디스플레이(-1.6%)도 하락하고 있다.
특히 LG전자와 LG디스플레이 매도 상위에는 모건스탠리가 올라 있다.
반면 하이닉스는 외국계 증권사 혹평에도 불구 사흘째 상승세를 지속하고 있다.
하이닉스는 오전 10시 4분 현재 120원(+1.27%) 상승한 9570원에 거래되고 있다.
맥쿼리 증권은 이날 하이닉스의 최근 주가 강세가 지나치다며 투자의견을 시장수익률 하회로 유지하고 목표가 5000원을 제시했다.
맥쿼리 증권은 "하이닉스가 지난해 4분기의 감산에도 불구하고 재고 수준이 줄지 않았다"며 "약한 D램 수요 때문에 하이닉스의 수익성은 앞으로 12~18개월 정도 암울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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