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박승원기자] 동양증권은 5일
GKL(114090)에 대해 홀드율 효과로 3분기 분기 사상 최대의 실적을 달성했다며 목표주가 4만6000원과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박성호 동양증권 연구원은 "GKL의 3분기 실적은 매출액이 전년대비 30% 증가한 1546억원, 영업이익은 82% 급증한 672억원을 기록해 기록해 영업이익 기준으로 컨센서스를 상회하는 어닝 서프라이즈를 기록했다"며 "중국인 드롭액의 견조한 성장, 홀드율 상승효과과 인건비 감소효과에 기인한다"고 설명했다.
박 연구원은 "특히, 3분기 드롭액(고객의 게임 투입액)은 전년대비 4% 감소한 9654억원을 기록해 5분기만에 마이너스 성장으로 전환됐지만, 홀드율(수익인식률)은 16.0%로 전년대비 4.2%포인트나 상승하며 전체 실적강세를 견인했다"며 "일본인 드롭액이 큰 폭으로 감소해 전체 드롭액이 마이너스 성장하는 원인으로 작용했지만, 이는 GKL이 지난 4월말 최대베팅 가능금액을 1억원에서 3억원으로 상향 조정한 것이 일본인 방문객의 승률하락으로 이어지며 홀드율이 상승한 것에 기인한 결과"라고 덧붙였다.
개별소비세 도입과 관련해서는 내년 일시적인 설적정체 구간에 진입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박 연구원은 "GKL은 내년 카지노 개별소비세의 영업비용 반영 시작으로 인해 2014년 일시적인 실적정체구간에 진입할 전망"이라며 "다만, 신임 대표이사 취임 이후 신규사업에 대한 발표가 기대되고 있어 지속적인 관심이 필요하다"고 판단했다.
그는 이어 "신규사업 발표시 현 정부의 관광산업진흥정책과 맞물리면서 장기적 관점에서의 성장성에 대한 믿음을 보다 강화시켜 줄 것"으로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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