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시시황)코스피, 외국인·기관 동반 매도에 '하락'..기계 '↓'

[뉴스토마토 최하나기자] 코스피가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도에 하락을 지속하고 있다.

 

5일 오전 11시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날보다 7.14포인트, 0.35% 내린 2018.03을 기록 중이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만이 1328억원 매수하고 있고,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262억원, 1080억원 매도하고 있다.

 

업종별로는 철강금속(0.67%), 전기가스업(0.74%), 은행(0.41%) 등이 상승하고 있고, 기계(-2.65%), 전기전자(-1.12%), 음식료품(-0.96%) 등 대부분이 약세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이 혼조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삼성전자(005930)와 현대차(005380)는 1%대 하락하고 있다. 반면 신한지주(055550)와 NAVER(035420)는 반등해 1~2%대 오르고 있다.

 

태양광주와 전기차주가 상승세다. 간밤 뉴욕증시에서 전기차 업체 테슬라와 태양광 업체인 퍼스트솔라 등 관련 종목들이 상승한 것이 호재로 반영되고 있다. OCI(010060)와 한화케미칼(009830) 등이 3% 넘게 상승하고 있고, 삼성SDI(006400)와 일진머티리얼즈(020150)가 1% 오르고 있다.

 

증설에 따른 실적 개선 기대감에 강원랜드(035250)가 3.5% 상승하고 있고, 고분자 소재 폴리케톤 개발에 따른 기대감에 효성(004800)이 3% 넘게 오르고 효성ITX(094280)가 상한가를 기록하는 등 효성그룹주가 동반 오름세다.

 

KT(030200)는 실적 부진과 최고경영자 리스크 등에 2거래일째 약세다. 현재 2% 내리고 있고, 장중 52주 최저가를 경신했다.

 

두산인프라코어(042670)는 해외 주식예탁증서(GDR) 발행 소식에 8% 넘게 하락하고 있고, 그룹주인 두산엔진(082740)과 두산중공업(034020)도 2~3% 밀리고 있다.

 

코스닥 지수는 전날보다 2.14포인트, 0.40% 내린 531.50을 기록하고 있다.

 

피앤이솔루션(131390)은 사업부문 분할 결정 소식에 3.9% 오르고 있고, 호실적 전망에 4일째 상승하고 있는 휠라코리아(081660)는 1% 오르며 52주 신고가를 다시 썼다.

 

이날 상장한 모바일게임 '애니팡' 개발업체인 선데이토즈(123420)는 0.6% 내리고 있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