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명 클래식 연주자들이 펼치는 앙상블 무대
'2013 예술의전당 클래식 스타 시리즈'
2013-11-05 13:36:54 2013-11-05 13:40:41
[뉴스토마토 김나볏기자] 지난 10월 10일 노부스 콰르텟의 첫 무대를 시작으로 예술의전당이 새롭게 기획해 선보이고 있는 '2013 예술의전당 클래식 스타 시리즈'가 올해 네 차례의 공연을 남겨두고 있다.
 
이번 시리즈는 출연진의 지명도뿐 아니라 앙상블을 고려한 점이 특징이다. 실내악 전용공간인 IBK챔버홀에서 펼쳐지는 이번 연주회에서 관객은 현악 사중주, 피아노 트리오, 피아노와 바이올린 듀오, 성악, 하프 앙상블 등 다채로운 형태의 클래식 연주를 만끽할 수 있다.
 
오는 16일에는 바이올리니스트 배익환, 첼리스트 송영훈, 피아니스트 임성미로 구성된 새로운 트리오가 공식 데뷔 무대에 오른다.
 
이번 '예술의전당 클래식 스타 시리즈' 초청 연주를 시작으로 지속적으로 함께 트리오 활동을 이어 갈 이들은 하이든 피아노 트리오 C장조, 스메타나 피아노 트리오 g단조, 브람스 피아노 트리오 제1번 B장조를 선보일 예정이다.
 
오는 22일에는 플루티스트 윤혜리, 기타리스트 장승호, 첼리스트 김민지, 퍼커셔니스트 김미연이 함께 결성한 앙상블 라 폴리아(La Folia)가 이국적인 음악을 선사한다.
 
프로젝트 그룹 앙상블 라 폴리아는 관객들이 자주 듣기 어려운 프랑스와 스페인 작곡가의 곡들을 들려줄 예정이다. 프로그램은 오트테르 모음곡 c단조를 시작으로 마렝 마레의 스페인의 라 폴리아, 포레의 돌리 모음곡, 에릭 사티의 그노시엔느 제1번, 다리우스 미요의 스카라무슈, 에릭 사뮤의 피아프 메들리, 비제의 곡을 보네가 편곡한 카르멘 환상곡 등으로 구성된다.
 
이밖에 내달 5일에는 바이올리니스트 김이정, 첼리스트 이숙정, 피아니스트 오윤주로 이루어진 트리오 탈리아가 재즈와 탱고를 주제로 한 무대를, 내달 14일에는 시리즈의 마지막 무대로 피아니스트 김대진과 바이올리니스트 김화라 부녀의 듀오 리사이틀이 기다리고 있다(문의 02-580-1300, www.sacticket.co.kr).
 
(자료제공=예술의전당)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나볏 테크지식산업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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