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내년 공공임대 1만7천여가구 공급..임기내 8만호 달성
2013-11-06 16:39:25 2013-11-06 16:43:06
[뉴스토마토 최봄이기자] 서울시가 2014년 서민주거안정 예산으로 7152억원을 편성했다. 공공임대주택 신규건설과 매입임대주택 공급을 통해 내년에 모두 1만7038가구의 임대주택을 공급한다는 계획이다.
 
기존에 공급된 임대주택을 합하면 8만8654가구를 공급하게 돼 박원순 시장의 '임대주택 8만가구 공급' 공약을 지킬 수 있다는 것이 서울시의 설명이다.
 
내년에도 세곡2, 내곡, 마곡지구 등에서 공공임대주택이 신규 공급될 전망이다. 서울시는 내년에 공공임대주택 5626가구를 신규 공급하기 위해 2199억원의 예산을 편성했다. 올해 9735가구보다는 4100가구 정도 줄었다.
 
영구임대주택 공동전기료지원, 공동주택 관리 실태조사 등은 서울시가 제시한 '작지만 큰 예산 20선'에 포함됐다.
 
시는 SH공사와 LH가 건설한 영구임대주택 단지 입주민들에게 공동전기료 일부를 지원하기로 하고 내년 예산 5억원을 편성했다.
 
관리비 투명화를 위해 서울시가 추진하는 '맑은 아파트 사업'의 일환으로 공동주택관리 실태조사도 이뤄진다. 내년 예산은 8억3000만원으로 변호사, 회계사 등을 포함한 점검반 2개 팀이 36개 단지의 관리비 내역을 조사한다.
 
층간소음 분쟁 해결을 위한 전문컨설팅단 운영에는 4800만원이 투입된다. 소음측정 전문가, 환경관련 교수 등 10명 내외로 꾸려지는 컨설팅단은 민원현장의 실태조사를 비롯해 주민자율조정위원회 구성을 지원하게 된다.
 
(사진=뉴스토마토DB)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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