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조윤경기자] 미국 종합 미디어그룹 타임워너의 3분기(7~9월) 실적이 예상을 웃돌았다.
6일(현지시간) 타임워너는 3분기에 일회성 항목을 제외한 조정순익이 주당 1.01달러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1년 전의 주당 84센트에서 20% 개선된 것이자 전문가들이 예상했던 주당 84센트도 상회하는 수준이다.
같은기간 총매출은 68억6000만달러로 집계됐다. 이 역시 지난해 같은 기간의 68억4000만달러를 소폭 웃도는 것이지만 사전 전망치 69억4000만달러는 밑돌았다.
타임워너의 실적 개선은 텔레비전 네트워크 사업 부문에서의 판매 호조와 광고 수익 개선에 따른 것이다.
실제로 이 기간 광고 수익은 지난해에 비해 11% 개선됐다. 또 제프리 뷰케스 타임워너 최고경영자(CEO)는 총 영업이익의 70% 이상을 차지하는 TV 사업을 전략적 성장 사업으로 강화하고 있다.
제프리 뷰케스는 이날 성명을 통해 "타임워너는 성공적인 해를 보내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타임워너의 주가는 뉴욕증시 개장 전 거래에서 2% 넘게 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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