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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6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는 다우존스지수가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이날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전일보다 128.66포인트 (0.8%) 오른 15746.88을 기록하며 장을 마쳤다.
연준의 지속적인 경기 부양 기대감에 개장초 발표된 유로존의 지표 호조가 호재로 작용했다.
종목별로는 마이크로소프트가 4% 이상 급등하며 지수 상승을 견인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차기 CEO 후보를 5명으로 압축했다고 밝혔다. 노무라증권에서 현 스티브 발머 마이크로소프트 최고경영자(CEO)의 교체 이후 회사 경영의 호조에 주목해야 한다고 밝힌 것이 긍정적으로 받아들여졌다.
이날 마이크로소프트는 전날보다 4.2% 급등한 38.18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일일 상승률은 2개월만에 최고치다. 장중 한때 38.22달러까지 오르며 52주 신고가도 경신했다.
전기차 제조업체 테슬라는 3분기에 순익을 거두리라는 시장의 예상과는 달리 손실을 기록함으로써 주가가 25.65달러(14.5%) 떨어져 151.16달러를 기록했다. 장중 한때는 서킷 브레이커가 발동되기도 했다.
장중 흐름이 좋지 못했던 태양광주들은 시간 외 거래에서도 밀려나고 있다.
이날 퍼스트솔라, 캐네디언솔라, LDK솔라, 솔라시티, 선파워 등 태양광주들이 나란히 1~4%대로 동반 약세를 보였다.
특히 장 마감 후 실적을 발표한 솔라시티는 3분기 실적은 양호했지만 4분기 전망치가 시장 예상을 하회하면서 시간 외 거래에서 15% 가량 급락 중이다.
솔라시티는 4분기 주당 55~65센트 손실을 예상했다. 이는 시장 예상치인 47센트 손실에 못 미치는 수치다.
대체에너지주 가운데 태양광주들은 급락했지만 풍력주인 베스타스는 강세를 보였다.
세계 최대 풍력발전 터빈 업체인 베스타스는 3분기 적자폭 감소 덕에 주가가 15% 이상 급등했다.
페이스북, 링크드인 등은 트위터 상장을 앞두고 경계감이 높아지면서 주가도 힘을 받지 못했다. 또 단기 급등으로 인해 미국 내 IT버블론이 제기되고 있는 상황이다. 페이스북은 2% 가까이 하락했다.
NAVER(035420)의 급등에 대해 갑론을박이 뜨거운 가운데 주가도 하루 오르고 하루 내리는 모습이 이어지고 있다. 전일 종가는 2.85% 내린 58만원에 형성됐다.
국내 이슈로는 생수병 경량화 추진이 있다.
이번 협약에 따라 6개 제조사는 3년 이내에 최적기준 혹은 권고기준까지 생수병의 경량화를 추진하기로 했다. 이 경우 생수병 무게는 현재보다 최대 30%까지 가벼워지고 제조원가와 폐기물 처리비용 절감이 예상된다.
서흥캅셀과 금호산업은 3분기 영업익이 전년대비 각각 158.9%, 520.6% 급증했다. 신성에프에이는 흑자전환했다.
반면 하이소식은 적자로 돌아서 주가 희비가 엇갈릴 전망이다.
대한해운(005880)은 제3자배정 유상증자로 인해 보호예수된 대한해운 보통주 964만503주의 보호예수 기간이 오는 10일로 만료된다. 이에 따라 오버행 우려가 예상된다.
미국에서는 3분기 GDP(잠정치), 3분기 개인소비, 주간 신규실업수당 청구건수 발표가 예정돼 있다. 유럽에서는 유럽중앙은행(ECB)과 영국 영란은행(ECB)의 금융정책위원회가 열린다. 금리 동결론이 우세한 가운데 인하할 것이란 의견도 적지 않은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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