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신 브리핑
출연: 김희주 기자(뉴스토마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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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3분기 GDP 2.8%..예상 상회 - 블룸버그
모두가 기대하지 않았던 미국의 3분기 경제성장률이 예상을 뛰어넘는 결과를 기록했습니다. 기업재고 부문이 큰 폭으로 개선된 영향으로 분석됐는데요. 이 소식 블룸버그 보돕니다.
현지시간으로 7일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미 상무부는 3분기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이 2.8%를 기록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직전분기의 2.5%와 시장의 기대였던 2%를 뛰어넘는 결과로 지난해 3분기 이후 가장 높은 수치이기도 합니다.
세부 항목들을 살펴보면 기업재고가 지난해 초 이후 가장 큰 폭으로 증가해 연간 860억달러 늘어난 것으로 확인됐는데요. 기업재고가 전체 GDP의 0.8%포인트를 끌어올렸다는 평갑니다.
또 무역적자가 큰 폭으로 줄어든 것도 3분기 경제성장률을 끌어올리는데 기여한 것으로 풀이됐습니다.
반면 소비자지출이2011년 이후 가장 둔화된 모습을 보여 판매되지 않은 상품을 제외한 최종 판매는 2% 증가하는 데 그쳤고, 기업 투자도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존 실비아 웰스파고시큐리티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늘어난 재고가 판매되지 않는다면 다음 분기 성장률은 기대 이하로 떨어질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美 실업수당 청구건수 9천 건 하락..4주 연속 감소 - 마켓워치
지난주 미국의 신규 실업수당 청구건수가 4주 연속 감소세를 이어갔습니다. 하지만 여전히 지난 여름 말 수준을 상회하면서, 노동시장이 여전히 침체상태에 있는 신호로 풀이됐습니다. 이 소식 마켓워치 보돕니다.
지난밤 마켓워치 보도에 따르면 미 노동부는 지난주 신규 실업수당 청구건수가 직전주 대비 9000건 감소한 33만6000건을 기록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사전 전망치 33만5000건을 소폭 상회한 수준인데요.
다만 변동성이 덜한 4주 평균 청구건수는 전주보다 9250건 줄어든 34만8250건으로 집계됐습니다.
한편 지속적으로 실업 수당을 받은 건수는 지난달 26일 기준 4000건 증가한 287만건을 기록했습니다.
시장 전문가들은 신규 실업수당 청구건수가 감소하고 있지만, 현재 수준이 지난 여름보다 높다며 이는 미국 노동시장이 최근 몇달간 침체상태에 있다는 증거라고 설명했습니다.
▶트위터, 상장 첫날부터 '잭팟'..공모가의 80% 급등 - 로이터
뉴욕증권거래소(NYSE)에 상장한 트위터의 주가가 첫날부터 폭등했습니다. 상장 하자마자 공모가는 두 배 가까이 뛰었는데요. 이 소식 로이터 통해서 살펴보겠습니다.
현지시간으로 7일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트위터는 현재 뉴욕증권거래소에서 공모가격보다 80% 높은 46.90달러에 거래되고 있습니다.
앞서 전날 정해진 트위터의 공모예정가는 26달러였는데요. 상장 직후 주가가 50달러 가까이 상승하면서 공모가보다 90% 높은 가격대를 기록하기도 했습니다.
일각에서는 상장 이후 공모가 회복이 힘들었던 페이스북과 같은 상황이 벌어지는 것이 아니냐 우려의 목소리가 높았지만, 이날 투자자들은 높은 관심을 보이며 주가를 두 배 가까이 끌어 올렸습니다.
상장 첫날부터 이른바 대박 행진을 이어가면서 트위터의 창업자이자 최대 주주인 에반 윌리암스와 잭 도시, 딕 코스톨로 최고경영자(CEO)의 주식 자산도 함께 크게 불어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한편 트위터의 상장 이후 라이벌 기업인 페이스북과 링크드인은 2% 넘는 하락세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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