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임정혁기자]
◇권오갑 한국프로축구연맹 총재(오른쪽)가 성남시민프로축구단 시민 공모주 청약 후 황인상 성남시 수정구청장과 악수하고 있다. (사진제공=프로축구연맹)
◇권오갑 축구연맹 총재, 성남구단 시민 공모주 구입
한국프로축구연맹 권오갑 총재가 지난 8일 오후 경기도 성남시 시흥동 주민센터를 방문해 '주식회사 성남시민프로축구단(가칭)'의 시민 공모주 100주를 구입했다고 연맹이 밝혔다.
권 총재는 "성남 출신으로서 고향 성남의 시민프로축구단이 성공적으로 안착하기를 기원하는 마음에서 시민 공모주를 구입했다”며 "프로축구연맹에서는 성남시민프로축구단의 성공적 안착을 위해 직원들을 파견해서 도울 계획"이라고 말했다.
성남시는 성남시민프로축구단 창단을 위한 실무추진단을 구성해 구단 인수 작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프로축구연맹도 원활한 구단 인수와 성공적인 창단을 위한 태스크포스팀(TFT)을 구성해 업무 지원과 실무 협의를 이어갈 방침이다.
한편 성남시는 내년 1월1일 설립할 성남시민프로축구단의 시민 공모주 신청을 받고 있다. 성남 시·구청이나 동 주민센터 민원실에 비치된 '예비 시민공모주 신청서'를 작성해 담당자에게 제출하면 된다. 시민주 가격은 주당 1만원이다.
◇경찰축구단 김동우, 동영상 분석 후 퇴장 감면
한국프로축구연맹 상벌위원회는 지난 3일 K리그 챌린지(2부리그) 31라운드에서 김동우(경찰축구단)가 받은 퇴장 조치를 감면하기로 했다.
이 같은 조치는 연맹의 '동영상 분석에 따른 출전 정지 및 감면 제도'에 따라 이뤄졌다.
김동우는 당시 수원FC와 경기에서 전반 37분 상대 선수에게 파울을 범해 퇴장 판정을 받았다. 하지만 연맹 심판위원회는 경기 후 동영상 분석 결과 이 장면에서 퇴장이 오적용된 것으로 결론 내렸다. 김동우는 출전정지(2경기)와 제재금(70만원) 감면됐다.
연맹의 사후 동영상 분석 제도는 공정한 경기 운영을 지원하기 위해 올 시즌 도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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