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박승원기자] 부국증권은 11일
디엔에프(092070)에 대해 오는 2014년 급격한 실적 성장이 기대된다며 목표주가 1만3000원과 투자의견 '매수'를 제시했다.
엄태웅 부국증권 연구원은 "하반기에 지난 반기 영업적자를 만회하며 올해 디엔에프의 실적은 매출액이 전년대비 13.9% 감소한 234억원, 영업이익은 9억원으로 소폭 영업흑자가 예상된다"며 "내년에는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전년대비 각각 271.3%, 1744.4% 급등한 635억원, 157억원으로 급격한 실적 호전이 기대된다"고 진단했다.
엄 연구원은 "특히,
삼성전자(005930)의 25nm 반도체 양산 확대로 DPT 재료가 3~4배 사용량 증가가 예상된다"며 "40nm 이하의 미세공정이 진행되면서 동사의 High-K 제품이 3분기부터 매출 인식되는 등 내년 두 제품의 매출비중은 전체 매출 중 50% 수준까지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그는 이어 "기존 수입 업체에 의존할 수 밖에 없었던 주요 고객사들의 동사 제품 비중확대는 시간 문제로 판단된다"며 "반도체 재료시장의 특성상 공정에 따라 적합한 기술을 요함과 동시에 많은 연구기간 필요하는 등 높은 진입장벽으로 신규업체의 진입 없이 기존업체와 장기간 듀얼 벤더(Dual Vendor) 가능성이 커 안정적인 매출을 시현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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