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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1일(현지시간) 뉴욕증시는 제자리걸음을 하면서 소폭의 상승세를 보이면서 조용한 하루를 보냈다. 이런 가운데 3D 프린팅 관련주들이 두각을 나타냈다.
스트라타시스, 3D시스템즈는 나란히 신고가를 경신했다. 종가는 각각 6.78%, 8.10% 올랐다. 관련주인 엑스원도 5%대 상승했고, 지난달 신규 상장한 복셀젯은 13.89% 급등했다.
3D시스템즈는 지난주 후반 합리적인 가격의 보급형 3D프린터를 출시했다는 소식에 급등했고, 이날도 지속적인 호재로 작용하는 모습이다. 이와 함께 미국 캘리포니아에 본사를 둔 제조업체 솔리드 콘셉츠는 세계 최초로 3D 프린트를 이용해 금속 재질로 된 M1911 권총을 만드는 데 성공했다고 7일 자사 홈페이지에서 밝혔다.
3D 프린팅 기술 개발이 점차 결실을 맺으며 투자자들의 관심이 집중된 것으로 풀이된다.
소셜 네트웍크 서비스(SNS)업체들은 명암이 엇갈렸다. 페이스북은 안드레센 호로위츠의 대표이자 페이스북 이사인 마크 안드레센이 5940만 달러 규모의 자사주를 처분했다는 소식과 모건스탠리가 인터넷 섹터에 대해 투자의견을 하향조정하면서 2.8% 하락했다. 반면 트위터는 전일 급락 영향에 3% 반등했다.
최근 급락했던 종목들의 반등도 두드러졌다. 퍼스트솔라, 솔라시티 등 태양광주들이 4~6%대로 올랐고, 테슬라도 4.89% 상승했다.
국내에서는 대형주들의 실적 발표가 대부분 마무리되고 중송형주들의 실적 발표가 이어지고 있다. 부진한 성적표에 주가도 여지없이 밀려나면서 전일 코스닥지수는 2% 넘게 급락했다.
반면 전일 장 마감 후 풍력업체인
태웅(044490)이 호실적을 발표해 긍정적 주가 흐름이 기대된다. 태웅은 3분기 영업이익이 32억6900만원으로 전년대비 164.27% 증가했다고 공시했다.
이날 실적 발표 기업으로는 옵트론텍, 네오위즈게임즈, 한국전력, 아모레퍼시픽 등이 있다.
전일 유가증권시장에서 기관은
현대중공업(009540)을 145억원 순매수했다. 외국인은
삼천리자전거(024950)를 23억원 매수하며 닷새 연속 매수 우위였다. 야외활동 인구 증가로 매출 증가가 기대되고, 주력 판매 제품의 평균 가격이 상승한 것이 원동력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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