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민성기자] 수출입은행이 11일 서울 여의도 63빌딩에서 각계 전문가들과 '제1회 대외경제협력기금(EDCF) 자문위원회'를 열었다고 12일 밝혔다.
이 행사는 EDCF의 수탁기관인 수은은 다양한 의견을 듣고 국제사회 원조에 대한 정책 방향을 정립하기 위해 마련됐다.
김용환 수은 행장은 "우리나라는 개도국이 닮고 싶어하는 발전모델이자 대표적 신흥공여국인 만큼 국제사회에서 기대하는 역할이 크다"며 "고유한 개발경험을 살려 협력대상국과 윈윈(Win-win)할 수 있도록 고민할 것"이라고 말했다.
행사에 참석한 최도성 한동대 부총장은 "개도국의 경제성장이라는 새로운 개발환경 변화에 맞춰 EDCF도 막대한 재원이 드는 경제개발 지원을 위해 공적개발원조(ODA) 이외의 개발수단을 다양화 하는 노력도 중요하다"며 "개발협력분야에서 더 큰 역할을 하기 위한 방향 정립에 일조할 것"이라고 답했다.
사진 왼쪽부터 김장생 가나안농군학교/연세대 교수, 송경순 한국전문가컨설팅그룹 대표전문위원, 박명호 한국외대 교수/한국개발정책학회장, 이창재 대외경제정책연구원 초청연구위원, 문헌일 한국엔지니어링협회장, 김용환 한국수출입은행장, 함미자 경희대 국제대학원 교수, 최도성 한동대 국제화부총장, 정규재 한국경제 논설위원실장, 김효원 해외건설협회 전무이사, 공동성 성균관대 교수, 심섭 수은 상임이사. (사진=수출입은행)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 맛있는 뉴스토마토,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