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우성문기자] 12일 아시아 주요국 증시는 대부분 상승했다.
중국 공산당 제18기 중앙위원회 제3차 전체회의(18기 3중전회) 결과에 대한 기대감이 증시를 끌어올렸다.
일본 증시는 사상 최고치를 기록하고 있는 미국 증시를 따라 2% 상승했고 중국 증시도 상승 마감했다.
대만 증시 역시 상승했고 홍콩 증시 홀로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日증시, 미국따라 랠리..2%상승
닛케이225지수 추이(자료=이토마토)
닛케이225지수는 전일대비 318.84엔(2.23%) 오른 1만4588.68엔에 거래를 마쳤다.
사상 최고치를 달리고 있는 미국 증시 훈풍과 3중전회 결과 발표에 대한 기대감이 증시를 끌어올렸다.
엔화가 약세 흐름을 보이는 것 역시 호재로 작용하고 있다.
오후 3시59분 현재 달러대비 엔화환율은 전일보다 0.37엔(0.37%) 오른 99.63엔을 기록하고 있다.
다만 10월 소비자신뢰지수가 하락한 것은 상승폭을 제한했다.
이날 일본 내각부는 10월 소비자신뢰지수가 41.2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전월의 45.4 보다 크게 낮아진 수치다.
크리스 웨스톤 IG 수석 마켓 스트래지스트는 "현재 3중전회 결과에 모두가 주목하고 있다. 언론의 추측은 나왔지만 아직 정확한 것은 없다"라고 설명했다.
업종별로는 후지쓰(2.13%), NEC(2.84%), 히타치제작소(2.18%) 등 IT주와 JFE홀딩스(4.35%), 고베스틸(1.78%), 신일본제철(0.31%) 등 철강주가 강세였다.
도요타(1.12%), 혼다(1.65%), 마즈다(1.89%) 등 자동차주도 강세를 보였다.
◇中증시, 3중전회기대..'상승'
상하이종합지수는 전날보다 17.30포인트(0.82%) 상승한 2126.77로 거래를 마쳤다.
이날 막을 내린 3중전회 결과 발표를 앞두고 개혁과 새로나올 정책들에 대한 기대가 커지면서 증시를 끌어올렸다.
웨이웨이 웨스트 차이나 시큐리티 애널리스트는 "시장은 3중전회에서 나오는 정책들이 기대를 넘어설 수있는지 기다리고 있다"고 분석했다.
아울러 에반 루카스 IG 마켓 투자전략가는 “중국 언론 통해 나오는 소식을 종합해 미뤄보면 중국 당국이 사모펀드 자본유입을 허용할 수도 있는데 이것은 큰 변화가 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업종별로는 중국 생명보험(2.33%), 중국 평안보험(3.09%), 중국 태평양보험(3.91%) 등 보험주가 상승세를 보였다.
중국 은행(0.36%), 중국 초상은행(1.42%), 중국 민생은행(0.79%) 등 은행주도 강세였다.
◇대만 '상승'·홍콩 '하락'
대만가권지수는 전날보다 12.70포인트(0.16%) 상승한 8195.26으로 거래를 마쳤다.
업종별로는 청화픽처튜브(6.67%), 한스타디스플레이(3.30%) 등 LCD관련주가 오름세를 보였다.
반면 모젤바이텔릭(-6.17%), 난야 테크놀로지(-2.04%), UMC(-0.41%) 등 IT주는 하락세였다.
오후 3시4분(현지시간) 현재 홍콩항셍지수는 전일대비 120.27포인트(0.52%) 떨어진 2만2949.58에 거래되고 있다.
업종별로는 신화부동산(-1.10%), 항기부동산개발(-0.66%) 등 부동산주가 하락 곡선을 그리고 있다.
중국평안보험(-0.08%) 중국인민재산보험(-1.02%) 등 보험주도 하락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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