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원무역, 3분기 실적 예상치 상회-교보證
2013-11-14 08:45:27 2013-11-14 08:49:07
[뉴스토마토 서유미기자] 교보증권은 14일 영원무역(111770)에 대해 3분기 실적이 예상보다 선방했다며 투자의견을 기존 중립에서 매수로 상향조정했다. 목표가도 기존 3만5000원에서 4만2000원으로 상향했다.
 
영원무역의 3분기 영업이익은 전년동기 대비 6.3% 감소한 757억원으로 시장 컨세서스 대비 상회했다.
 
양지혜 교보증권 연구원은 "글로벌 의류소비 부진에 따른 고객사들의 오더가 지연되면서 매출액이 소폭 역신장하고 영업이익도 매출 부진으로 감소세를 나타냈다"며 "반면 3분기 방글라데시의 정치적 불확실성 등 외부 환경이 안정화되면서 영업이익이 예상치 대비 상회했다"고 분석했다.
 
영원무역은 글로벌 경기 회복으로 성장률이 강화될 것으로 전망됐다.
 
양 연구원은 "일반적으로 의류 OEM업체들의 실적은 글로벌 경기에 후행해 나타나기 때문에 앞으로 소비 회복과 함께 고객사의 주문이 점차 정상화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특히 방글라데시와 베트남의 생산시설이 증설되고 제품 다변화로 신규 고객사를 확보할 것"이라며 "다만 비우호적인 환율과 방글라데시 인건비 상승 가능성은 리스크 요인이다"고 분석했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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