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형길기자] 인터파크와 이베이간 G마켓 지분 매각 협상이 급물살을 타고 있다는 사실이 알려지며 코스닥시장에서 인터파크가 상한가를 기록했다.
11일 KRX 코스닥시장에서 인터파크가 가격제한폭까지 상승하며 5630원에 거래를 마쳤다.
현재 인터파크와 이기형 인터파크 대표는 G마켓 전체지분의 36.6%를 소유하고 있고, 이베이측은 이 지분을 인수한다는 계획을 지난해 말부터 밝혀왔다.
지난해 인터파크는 매각금액을 주당 34~35달러를 제시한 것으로 알려져 인수규모는 6억 3000만달러 안팎에 이를 전망이다. 이는 현재 코스닥 시장에 상장 된 인터파크 시가총액(11일 종가기준 3418억원)을 훨씬 넘어선 규모다.
시장전문가는 이날 별다른 호재 없이 인터파크가 상한가를 기록한 것에 대해 이베이와 진행하고 있는 매각 협상이 초읽기에 들어갔다는 소식이 전해졌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한편, 옥션 지분의 100%를 소유하고 있는 이베이가 G마켓을 인수하게 되면 국내 온라인쇼핑몰 시장의 지각 변동은 불가피 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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