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정진욱 기자] 크레디트스위스(CS)가 지난해 4분기 60억2000만스위스프랑(52억달러)의 손실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블룸버그통신의 11일(현지시간) 보도에 따르면 크레디트스위스는 투자 실수와 감원에 따른 단기 비용 상승, 일부 펀드 매각으로 지난해 4분기 이 같은 손실이 발생했다고 발표했다.
주당 5.34프랑에 이르는 지난해 4분기 순손실은 5억4000프랑의 이익을 기록한 2007년 4분기와 비교되는 것으로 당초 시장의 예상을 크게 뛰어넘는 규모다.
블룸버그통신은 크레디트스위스가 42억프랑의 손실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었다.
현재 크레디트스위스는 정부의 구제금융을 거절하고 우량고객을 대상으로 자금을 끌어 모으고 있다.
한편 크레디트스위스는 지난해 현금배당액을 주당 10상팀(1/100프랑)으로 책정했다.
2007년의 현금배당액은 주당 2.5프랑이었다.
뉴스토마토 정진욱 기자 jjwinwin@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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