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개장)美 제조업 지표 발표 앞두고..'혼조'
2013-11-15 17:39:13 2013-11-15 17:42:45
[뉴스토마토 윤석진기자] 15일 유럽증시가 혼조세를 보이고 있다.
 
이날 한국시각 오후 5시30분 현재 영국의 FTSE100지수는 전일 대비 6.76포인트(0.10%) 올라간 6672.89로 장을 이어가고 있다.
 
반면, 프랑스 CAC40지수는 7.09포인트(0.17%) 내려간 4276.82를, 독일 DAX지수도 8.51포인트(0.09%) 밀린 9141.15를 기록 중이다.
 
미국의 10월 제조업 생산 지표 발표를 앞두고 관망세가 확대된 것으로 분석된다.
 
다만, 자넷 옐런 연방준비제도(Fed) 차기 의장이 경기부양책을 유지할 것이라고 밝힌 덕분에 하락 폭은 제한됐다.
 
전일 자넷 옐런은 청문회 연설을 통해 "중앙은행은 당분간 양적완화 규모를 축소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리스 정부가 긴축기조를 강화하지 않을 것이라는 소식 또한 주가 하락을 방어했다.
 
전일 야니스 스투르나라스 그리스 재무장관은 CNBC와의 인터뷰에서 "더 이상의 긴축은 필요하지 않다"며 "우리는 구조개혁을 단행할 의지는 있지만, 추가 긴축은 곤란하다"고 말했다.
 
이날 발표될 예정인 유로존 인플레이션 최종치 또한 주가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이다.
 
실적을 내놓는 기업은 영국 광산회사 베단타 리소시즈, 스웨덴 의류 브랜드 H&M 등이 있다.
 
업종별로는 포르쉐(-0.83%), BMW자동차(-0.56%), 폭스바겐(-0.08%)이 하락 중이다.
 
금융주인 도이치뱅크(-0.26%), 코메르츠뱅크(-0.20%), 로이츠TSB그룹(-0.02%)도 내려가고 있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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