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임애신기자] LG전자가 16일 발생한 헬기사고에 대해 유감을 표했다. 사고 원인 파악과 피해 복구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LG전자(066570)는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사고 헬기에 탑승했던 기장과 부기장 두 분께 깊은 애도를 표하고 유가족께도 깊은 위로의 말씀을 올린다"며 "이번 사고로 인해 피해를 입은 아파트 주민 여러분께도 머리 숙여 사과 드린다"고 전했다.
◇16일 발생한 서울 삼성동 헬기 사고 현장ⓒNews1
사고 헬기는 김포공항 관제탑으로부터 정상적으로 운항 허가를 받고 이날 오전 8시40분쯤 김포공항을 출발해 잠실 선착장으로 이동하던 중 삼성동 38층짜리 아이파크 아파트와 충돌했다.
당초 사고 헬기는 김포공항을 출발해 잠실 선착장에 9시쯤 도착한 후 전북 전주 소재칠러(대형공조시스템)사업장으로 이동할 예정이었다. 사고 발생지점 인근에 있는 잠실 선착장에서 칠러사업 담당 임직원들이 탑승할 계획이었다.
이 헬기는 지난 2007년 도입한 스콜스키(헬기번호: HL9294)로 기장·부기장외
최대 6명이 탑승할 수 있다.
LG전자는 "사고 원인 등을 파악하는 데에 사고수습대책본부 등 관련 당국에 적극 협조하고 있다"며 "사고 수습 및 피해 복구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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