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곽보연기자] SK플래닛이 패션 스타일을 사용자 맞춤형으로 제공하는 패션 큐레이션 서비스 '스타일태그(Styletag)'를 선보였다.
SK플래닛은 사용자 기호에 맞는 키워드를 통해 자신이 좋아하는 스타일을 맞춤형으로 보여주는 스타일태그를 17일 한국과 미국에서 동시 출시했다고 밝혔다.
스타일태그는 국내외 패션 디자이너와 전문 매거진, 파워블로거 등 수많은 패셔니스타들의 다양한 사진과 동영상을 수집해 제공하는 서비스로, 사용자가 쉽고 간편하게 자신의 스타일로 저장해 친구들과 공유할 수 있다.
이 서비스는 패션에 대한 민감도가 높은 20~30대 여성 사용자들을 위해 복잡한 메뉴 등을 없애고 직관적인 화면구성으로 한눈에 다양한 패션 아이템 들을 확인할 수 있게 한 것이 특징이다.
◇SK플래닛은 키워드를 통해 원하는 패션 아이템을 추천해주는 패션 큐레이션 서비스 '스타일태그(Styletag)'를 한국과 미국에서 동시 출시했다.(사진제공=SK플래닛)
사용자가 자신이 마음에 드는 상품에 원하는 키워드로 태그를 달아 저장하면 실시간으로 새로운 아이템이나 비슷한 스타일의 상품을 함께 확인할 수 있다. 가령 맘에 드는 검정색 캐시미어 코트 사진을 발견한 사용자가 해당 사진에 '검정', '캐시미어', '롱코트' 등의 태그를 달면 이후 검정 롱코트 혹은 캐시미어 코트 등 유사한 스타일의 상품이나 패션 화보 들이 추천 콘텐츠로 보여진다.
또 스타일태그는 패션 전문가가 매주 선별한 패션 트렌드 키워드와 함께 쉽고 편리한 연관검색 기능(Tag Cloud Search)을 제공, 복잡한 카테고리로 세분화되는 기존 패션 서비스들의 불편을 없앴다.
SK플래닛은 "콘텐츠와 커머스가 융합된 혁신적인 서비스 제공을 위해 최신 비디오 커머스 기술을 이번 서비스에 담았다"며 "다양한 패션 관련 동영상에서 재생 중 영상 속의 상품 정보 확인은 물론 구매 페이지로의 연결까지 제공한다"고 설명했다.
SK플래닛은 이러한 콘텐트-커머스 연계를 강화하기 위해 다양한 방송사업자들과 제휴를 통해 양질의 콘텐츠를 제공할 방침이다.
스타일태그는 T스토어와 구글 플레이스토어, 애플앱스토어를 통해 한국과 미국 시장을 포함한 글로벌 시장에 동시 출시됐다.
SK플래닛 관계자는 "스타일태그를 경쟁력 있는 국내 소호 및 신진디자이너들의 글로벌 판매를 지원하는 서비스 플랫폼으로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라며 "차별화된 K패션 융합상품을 개발하는 새로운 창조경제 모델로 발전시켜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 맛있는 뉴스토마토,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