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신브리핑)美 하원, 오바마케어 1년 유예 법안 통과-블룸버그
2013-11-18 07:59:34 2013-11-18 08:03:33
외신 브리핑
출연: 김희주 기자(뉴스토마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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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하원, 오바마케어 1년 유예 법안 통과 - 블룸버그
 
미 하원이 오바마케어의 시행을 사실상 1년 유예하는 법안을 통과시켰습니다. 민주당 의원 중에서도 예상보다 많은 인원이 찬성표를 던졌는데요. 이 소식 블룸버그 보돕니다.
 
현지시간으로 15일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미국 하원은 건강보험 회사들이 오바마케어의 요구조건을 충족시키지 못하더라도 건강보험을 1년 더 판매할 수 있도록 허용하는 내용의 법안을 통과시켰습니다.
 
이에 버락 오바마 대통령이 주도한 건강보험 개혁안은 1년 연기되는 셈이 됐는데요. 찬성 261표, 반대 157표로 가결됐고, 이 중 민주당 의원 39명도 찬성표를 던진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에릭 캔터 하원 원내대표는 "서민들은 오바마 대통령의 약속에 의지하고 있었지만, 이제는 오바마케어가 가져오는 고통이 완화되기를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에 제이 카니 백악관 대표는 "법안이 상원을 거쳐 넘어오더라도 오바마 대통령은 이를 거부할 것"이라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11월 엠파이어스테이트 제조업지수 6개월래 위축세 - 마켓워치
 
미국 뉴욕지역의 제조업경기를 가늠할 수 있는 엠파이어스테이트 제조업지수가 이달 들어 위축세로 돌아섰습니다. 최근 이어지던 제조업 확장세가 6개월만에 위축상태로 전환된 것인데요. 이 소식 마켓워치 보돕니다.
 
지난밤 마켓워치 보도에 따르면 뉴욕 연방준비은행은 엠파이어스테이트 제조업지수가 직전월의 1.5에서 마이너스(-) 2.2로 크게 하락했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시장 전문가들은 5.5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었는데요. 이에 크게 못 미친 결괍니다.
 
세부 항목을 살펴보면 신규주문지수가 직전월의 7.8에서 -5.5로 크게 하락했고, 출하지수도 13에서 -0.5로 위축 전환됐습니다.
 
앤드류 그랜섬 CIBC 월드마켓 애널리스트는 "엠파이어 스테이트 지수는 공급관리자협회(ISM) 제조업지수보다는 전체적인 동향을 알 순 없지만, 대규모 제조업기업들이 대체로 부진한 모습을 보인다는 점은 파악할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10월 美 수출·수입물가 하락..예상 하회 - 팍스비즈니스
 
지난달 미국의 수출물가와 수입물가가 모두 하락했습니다. 시장의 기대치에도 전부 못 미치는 모습이었는데요. 이 소식 팍스비즈니스 보돕니다.
 
현지시간으로 15일 미 노동부는 지난 10월 수출물가가 0.5% 하락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소폭 상승할 것으로 예상했던 전문가들의 의견과는 엇갈린 모습입니다.
 
유럽과 일부 다른 주요 무역국들이 경기 둔화를 겪으면서 미국의 수출가격이 오르지 못한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이 기간 수입가격 역시 전월 대비 0.7% 하락한 모습이었는데요. 예상치 0.4% 하락보다 급격한 내림셉니다.
 
물가 하락세를 주도한 것은 휘발유였습니다. 휘발유 수입가격은 3.6%나 하락하면서 지난해 6월 이후 1년 4개월만에 가장 큰 내림세를 기록했습니다.
 
특히 일본으로부터의 수입가격이 0.2% 떨어졌는데요. 일본의 무제한 양적완화 정책에 엔화가 절하되면서, 수입가격 하락을 이끈 것으로 풀이됐습니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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