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론오토모티브, 3분기 호실적 기록..목표가↑-하나證
2013-11-18 07:08:11 2013-11-18 07:12:10
[뉴스토마토 박승원기자] 하나대투증권은 18일 새론오토모티브(075180)에 대해 3분기 시장의 예상치를 상회한 실적을 달성했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9500원에서 1만1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투자의견 '매수'는 유지했다.
 
송선재 하나대투증권 연구원은 "새론오토모티비의 3분기 실적은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전년대비 각각 12%, 46% 증가한 483억원, 75억원을 기록하며 시장의 기대치를 15% 상회했다"고 진단했다.
 
송 연구원은 "국내법인은 완성차 파업과 휴가 등 근무일수 감소로 4% 감소했으나, 북경법인은 시장수요 호조와 주 고객의 생산증가에 힘입어 40% 성장했다"며 "고수익 북경법인의 매출비중 증가와 주요 원재료의 달러·엔화 결제비용 하락 등으로 영업이익률도 15.6%로 상반기 13.5%에서 상승했다"고 설명했다.
 
3분기 호실적에 이어 중국 내 생산능력 확충과 일본 업체들의 판매 회복 등으로 성장성이 우수하다는 분석이다.
 
송 연구원은 "브레이크 패드 내 논 스틸(Non Steel) 비중이 상승하는 추세에서 Non Steel 기술이 우수한 동사가 수혜를 입고 있다"며 "북경법인의 생산능력은 패드를 생산하는 DP Press를 기준으로 32대에서 금년 말 38대, 향후 VW, 현대차그룹, GM 등 고객사의 생산증가에 맞춰 45~50대까지 늘릴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상숙법인은 DP Press 8대를 보유중인데 15대까지 늘릴 예정"이라며 "마즈다, 닛산, 혼다 등 일본업체들의 판매가 회복되면서 매출액이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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