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윤석진기자] 지난 17일에 치러진 칠레 대통령 선거에서 과반 득표자가 나오지 않아 다음달 15일 재투표가 진행될 예정이다.
18일(현지시간) CNN에 따르면 주말에 치러진 칠레 대통령 선거에서 투표 개표율이 92%를 통과하는 시점에 미첼 바첼레트 후보
(사진)가 46.7%, 에벨린 마테이 후보가 25.1%를 얻었다.
칠레 헌법은 50% 이상의 지지율을 확보한 후보가 대통령에 당선된다고 명문화 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바첼레트 후보가 2차 투표에서 무난하게 승리할 것으로 전망했다.
중도좌파인 미첼 바첼레트 후보는 지난 2006년에서 2010년까지 칠레의 첫 여성 대통령을 지냈다. 그는 선거법상 연임이 금지돼있어 한 차례 쉬었다가 이번에 다시 출마했다.
바첼레트는 대통령에 당선되면 노동조합의 권한을 강화하고 복지를 확대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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