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림당, 신규사업 가시화로 실적확대 기대 -한화證
2013-11-19 07:18:31 2013-11-19 07:22:24
[뉴스토마토 박승원기자] 한화투자증권은 19일 예림당(036000)에 대해 삼성전자 콘텐츠 공급계약 등 신규사업의 가시화로 실적확대가 기대된다고 진단했다. 다만, 목표주가와 투자의견은 제시하지 않았다.
 
김희성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전일 예림당은 삼성전자(005930)와 콘텐츠 공급계약을 체결하고, 삼성전자의 모바일 교육서비스인 '삼성허브 러닝'에 독점적으로 'Why? 과학정복 워크북'의 판매를 시작한다고 밝혔다"며 "이번 계약은 삼성전자의 태블릿 PC와 스마트폰을 통해 국내 서비스만 개시되지만, 향후 해외에도 확산될 것으로 보여 중기적으로 매출 확대가 기대된다"고 진단했다.
 
김 연구원은 "e-Contents 외에 해외진출 성과도 내년부터 실적으로 반영될 것"이라며 "맥그로힐과 체결한 Why시리즈 과학 분야 영문판이 9월부터 판매가 개시됐고, 디즈니 캐릭터를 이용한 Why 도시시리즈도 내년 하반기 출시돼 본격적으로 발매될 것"으로 전망했다.
 
특히, 지난해 인수한 저가항공사인 티웨이항공의 턴어라운드와 꾸준한 실적 확대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는 지적이다.
 
김 연구원은 "예림당은 티웨이홀딩스의 지분을 확대하고, 티웨이항공의 감자와 유상증자를 통해 실질적인 지배력을 61.1%로 확보함에 따라 올해 3분기부터 연결실적에 반영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그는 이어 "티웨이항공과 티웨이홀딩스를 단순 반영한 올해 연결실적은 매출액 2330억원, 영업이익 212억원으로 크게 확대될 것"이라며 "해외진출과 신규사업을 통해 새로운 성장동력을 확보함에 따라 주가도 한 단계 레벨업 될 것"으로 내다봤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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