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박수연기자] 19일 증권가에서는 3분기 부진한 실적을 기록한
빙그레(005180)에 대해 4분기에도 여전히 성장둔화가 예상된다며 목표가를 하향조정했다.
우원성 키움증권 연구원은 "10월 들어 회복되고 있지만 4분기 수출이 전년동기 이상 성장하기 어려워 보인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11만3000원서 10만3000원으로 하향조정한다"고 밝혔다.
우 연구원은 "중국 내수소비 회복도 예상보다 더디다"며 "중국 수출의 단기 성장세에 대한 눈높이 조정이 필요해 보인다"고 판단했다.
이선경 대신증권 연구원도 "내수 빙과와 수출 부진 지속되며 전년동기대비 손실은 축소되겠지만 4분기도 적자가 예상된다"며 "내년 상반기까지 수출 모멘텀 회복은 힘들 것"으로 전망했다.
이 연구원은 "수출 모멘텀 회복이 밸류에이션 부담완화의 전제조건"이라며 "현재는 투자의견 중립과 목표주가 9만7000원을 유지한다"고 진단했다.
조현아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4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9.6% 증가한 1606억원, 영업적자는 전년 동기 대비 적자폭이 축소된 34억원으로 전망한다"며 "국내외 모두 아쉬운 실적을 보임에 따라 단기매수 전략을 추천한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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