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켓리더 톡!
출연: 김희주 기자(뉴스토마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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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 아이칸 "애플주식 여전히 저평가..계속 보유할 것"
기업 사냥꾼으로 유명한 억만장자 투자자죠. 바로 칼 아이칸의 발언입니다.
저평가된 기업을 골라 투자해 어마어마한 수익률을 올리는 인물이라 기업 투자에 관심이 높은 투자자들은 칼 아이칸의 발언에 주목할 수 밖에 없을 겁니다.
이런 그가 이번에도 애플주식이 여전히 저평가 돼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지난달 신제품 출시에도 불구하고 애플의 주가는 한 달 새 소폭 하락한 모습까지 보이고 있지만, 그는 애플을 자신의 포트폴리오에서 뺄 생각이 없다는 의견을 밝혔습니다.
현재 아이칸은 애플 지분 0.4%를 보유중인데요. 애플이 1500억달러 규모의 자사주 매입에 나서야 한다고 주장하며 이를 애플 측에 계속 요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하지만 애플은 이 같은 요구에도 자사주 매입에 나서고 있지 않습니다. 이에 대해 아이칸은 "애플은 은행이 아니기 때문에 은행처럼 돈을 쌓아둬서는 안 된다"며 "현금을 쌓아두지 말고 사용해야 한다"고 지적했습니다.
향후 아이칸의 말대로 애플의 주가가 크게 반등할 수 있을 지 관심있게 지켜봐야 할 것 같습니다.
▶딕 체니 "나는 동성결혼 반대하는 큰 딸 편"
딕 체니 전 미국 부통령이 동성결혼을 놓고 논쟁을 벌인 두 딸 사이에서 편가르기 놀이를 했습니다.
동성결혼이라는 소재를 두고 논쟁을 벌인 두 딸 사이에서 나는 동성결혼에 반대하는 큰 딸을 지지한다며 공개적인 입장을 밝힌 것입니다.
체니 전 부통령의 큰 딸인 리즈 체니는 TV인터뷰에서 동성결혼에 대해 반대 입장을 밝히며 논란에 불을 붙였는데요.
그 동생인 메리 체니가 이에 대해 "언니를 이해할 수 없다"는 글을 페이스북에 올려 화제가 됐습니다.
큰 딸은 내년 와이오밍 상원의원 선거에 출마를 선언한 상태인데요. 동성애자인 메리 체니는 지난해 그의 오랜 동성 연인인 해서 포와 결혼한 상탭니다.
이에 딕 체니 전 부통령은 가족의 사적인 문제가 공개적으로 논란이 되는 것이 부담스럽다며 리즈 체니에 대해 옹호하는입장을 밝혔습니다.
내일은 연방준비은행 총재들의 발언이 마련돼 있습니다. 자넷 옐런 연준 지명자의 인준 표결을 코앞에 두고 총재들이 어떤 발언을 할 지 궁금해지는데요.
지금까지 마켓리더 톡 시간이었습니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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