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통보안' 아파트 수요자 관심 UP
2013-11-21 10:28:13 2013-11-21 10:31:55
[뉴스토마토 신익환기자] 최근 건설사들이 안전을 강화할 수 있는 보안시스템을 신규 아파트에 적용하고 있다.
 
차량 출입부터 집에 들어가기 까지 안전을 철저하게 지켜주는 아파트 단지, 유명 학회의 '범죄예방 환경설계' 인증을 받은 단지, 외출시 스마트폰으로 자녀의 모습을 확인할 수 있는 단지 등 최첨단 보안시스템 기술이 사용되고 있다. 
 
부동산 전문가들은 "안전에 대한 수요자들의 관심이 높아지면서 최첨단 보안시스템이 최근 일반 아파트에까지 확산되고 있다"며 "안전한 주거지를 찾는 수요자들의 관심이 증가하고 있다"고 말했다.
 
◇위례 송파 힐스테이트 5단계 방범강화 시스템.(자료제공=현대건설)
 
지난 20일 견본주택 문을 연 '위례 송파 힐스테이트'는 단지 출입부터 단지내 외부공간, 지하주차장, 주동 출입, 세대 출입 총 5단계에 걸쳐 철저한 보안이 가능하다.
 
우선 단지 출입시에는 차량 출입통제 시스템을 통해 외부인들의 진출입을 통제하고, 거주자와 상가 이용자의 동선을 분리해 쾌적성과 안전성을 높였다.
 
놀이터와 보호자 휴게공간을 연계해 어른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아이들이 뛰어놀 수 있도록 했다. 또한 가구 출입시 동체 감지기능은 물론 디지털 도어록을 통해 안전하게 출입하도록 한 것이 특징이다. 전용면적 101~149㎡, 총 490가구 규모로 전용면적 101㎡가 전체의 약 96%를 차지한다.
 
이달 동래구 사직동에 분양을 앞둔 '사직 롯데캐슬 더클래식'은 실내에 설치된 홈 네트워크 시스템 10인치 크기의 월패드로 세대침입 및 감지를 할 수 있고 외출 시 방범모드도 설정할 수 있다. 또 부재중 방문자는 화상저장도 가능하다.
 
부부욕실의 비상콜 버튼을 누르면 홈네트워크 월패드에 경보를 해줌과 동시에 경비실에도 전달된다. 아파트 외부에도 구석구석 CCTV를 설치했다. 이 아파트는 총 1064가구 규모로 지어지며 이중 일반분양 분은 전용 59~124㎡의 764가구 규모로 공급될 예정이다.
 
오는 22일 세종시 3-3생활권 M1블록에 분양 예정인 '중흥S-클래스 리버뷰'는 진화된 유비쿼터스 시스템이 적용된다.
 
입주자 외의 차량과 외부인을 통제하는 자동 번호인식 주차통제 시스템과 무인 경비 시스템을 갖췄으며 놀이터와 지하주차장, 엘리베이터 등 안전사고에 취약한 곳 마다 디지털 CCTV를 설치하고 위급시 경비실로 다이렉트 호출이 가능한 지하주차장 비상벨 시스템이 도입된다. 전용면적 84~167㎡ 946가구로 구성된다.
 
같은 날 M3블록에서 분양하는 'M3블록 모아미래도 리버시티' 전 가구에 동체감지기를 설치해 입주민들의 안전을 배려했다.
 
이 외에도 무인택배시스템, 지하주차장 비상콜버튼, 원격검침시스템, 주차관제시스템 등이 설치돼 우수한 방범시스템을 갖추게 된다. 전용 84, 97, 110, 157㎡ 총 1211가구 규모로 구성된다.
 
서울 동대문구 용두동에 분양중인 '용두 롯데캐슬 리치'는 10인치가 넘는 월패드의 홈네트워크 시스템과 그에 따른 부가 기능은 기본이다.
 
이 단지는 전 층에 거실동체 감지기를 설치했고, 저층부 2개층에는 외부 적외선 감지기와 지하주차장 비상콜 시스템까지 조성해 스마트 시설에 안전까지 더했다. 공급규모는 전체 311가구 중 131가구가 일반분양 되며, 전용면적 50~114㎡로 구성된다.
 
이달 15일 분양에 돌입한 수원시 영통구 망포동 일대의 '영통 SK VIEW'는 단지 내 지능형 영상감지 솔루션(VMS)이 적용된 최첨단 스마트 보안 시스템이 적용된다.
 
해당 '차세대 지능형 CCTV'는 지하주차장의 주요동선, 놀이터, 엘리베이터 등에 설치되며 배회자, 방치물, 넘어짐 등을 자동으로 분석해 경보음으로 즉각 알려주는 역할까지 한다. 총 710가구 모두 전용면적 59, 84㎡의 중소형으로만 조성된다.
 
SK건설이 인천 남구 용현동에 분양중인 '인천 SK Sky VIEW'는 한국셉테드학회로부터 범죄예방 환경설계(CPTED)인증을 남구 최초로 획득했다.
 
놀이터마다 2개 이상의 CCTV를 설치하고, 지하주차장 및 주동출입구에 비상벨을 추가 설치해 보안 사각지대를 최소화한다. 주동과 나무와의 이격거리 확보로 범죄를 예방한다.
 
이 단지는 전용 59~127㎡ 총 3971가구 중 전용 85㎡ 이하 소형이 전체의 77%를 차지한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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