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박승원기자] 광학 디스플레이 전문기업
아큐픽스(056730)가 3D 편광안경의 LG전자 납품이 확정되면서 향후 실적 턴어라운드가 확실시 되고 있다고 21일 밝혔다.
아큐픽스 관계자는 "LG전자가 지난 1달간 아큐픽스 인도네시아 공장에서 3D 편광안경 생산 설비에 대한 실사를 진행했다"며 "아큐픽스가 실사를 무사히 통과해 다음달부터
LG전자(066570)로 3D 편광안경의 본격적인 납품이 시작된다"고 말했다.
앞서 아큐픽스는 지난 9월 LG전자 3D 편광안경 메이저 공급업체인 주식회사 쓰리옵틱스 자산을 인수하면서 LG전자 3D 편광안경 메이저 업체가 됐다. 내년에는 3D 편광안경 부분에서만 100억원 이상의 매출 신장이 예상되고 있다.
한편, 시장조사업체 디스플레이서치(Display Search)의 최근 자료에 따르면 지난 2분기 전세계 TV 물량 중 3D TV가 차지하는 비중은 30.4%로 전년동기 18.6% 보다 점유율 비중이 가파른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아큐픽스 관계자는 "국내 지상파 3D 방송 송출 등 3D 콘텐츠 증가로 인해 3D TV 수요는 지속적으로 늘어날 것"이라며 "3D TV 수요 증가와 LG전자 3D 안경 공급 메이저 업체 등극으로 내년 매출 신장이 확실시 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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