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서유미기자] 증권가에서는
한세실업(105630)의 3분기 실적에 대해 시장 컨센서스를 상회한 양호한 실적을 기록했다고 평가했다. 4분기 매출도 전년동기 대비 상승세가 전망됐다.
22일 신한금융투자는 한세실업에 대해 연결 대상 법인의 이익 개선 속도를 반영해 실적 추정치를 상향했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가는 기존 2만원에서 2만1000원으로 상향했다.
한세실업의 3분기 연결기준 영업익은 전년동기대비 3.3% 줄어든 277억원을 기록했다.
박희진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한세실업은 별도 기준 영업이익의 경우 신한금융투자의 추정치와 유사했지만 해외 연결 법인의 영업이익이 흑자 전환하면서 실적을 개선했다"고 분석했다.
함승희 KDB대우증권 연구원도 "한세실업의 3분기 순이익은 전년동기대비 13.3% 증가했다"며 "순이익은 시장 컨센서스 를 30.4% 상회하면서 서프라이즈 수준을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함 연구원은 "원화가 3분기부터 강세로 전환해 유산스 관련 외화 환산이익이 3분기 110억원으로 확대된 영향이 크다"고 분석했다.
현대증권은 한세실업에 대해 4분기 이후 성장 기조가 예상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가 2만원을 유지했다.
최민주 현대증권 연구원은 "2014년 한세실업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28% 성장할 전망"이라며 "베트남 제3법인을 제외한 해외 공장이 정상화되면서 영업이익률 5.6%를 달성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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