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세중기자] 미래창조과학부는 25일 ‘제25회 정보문화상 시상식’을 국립중앙도서관 국제회의장에서 개최했다.
정보문화상은 건전한 정보문화의 확산에 대한 각계의 참여와 국민적 관심을 높이기 위해 진흥·기술·교육 부문의 우수사례를 선정해 주는 상이다.
대통령상인 정보문화대상은 인터넷중독 예방을 위한 어린이 뮤지컬인 ‘구름빵’을 공연한 강원정보문화진흥원에게 돌아갔다.
동화와 TV애니메이션으로 어린이들에게 친숙한 ‘구름빵’은 지난해 어린이들의 인터넷 중독 예방교육을 위한 뮤지컬로 재탄생됐다. 총 8개 도시에서 1만8000여명의 관객을 모으며 공연한 바 있다.
국무총리상은 정보문화진흥 부문에서 청소년의 건전한 정보문화운동을 추진한 e새생활운동중앙회, 정보문화기술 부문에서 소셜댓글 ‘라이브리’ 서비스를 제공하는 시지온, 정보문화교육 부문에서 컴퓨터 알고리즘 교육과 정보올림피아드 대회 운영 등에 기여한 최진영 고려대 교수가 각각 수상했다.
또, 민관협력기구인 ‘행복한 스마트문화 실천연합’의 올해 활동성과를 공유할 수 있는 자리도 마련됐다.
‘행복한 스마트 나눔 전달식’은 노인, 장애인, 지역아동센터 어린이의 정보 활용 교육에 필요한 스마트 기기 30대를 관련단체에 전달하는 행사로 회원사인 한국자산관리공사가 기부물품을 접수해 마련한 수익금으로 진행됐다.
윤종록 미래부 2차관은 “앞으로 민간 주도의 정보문화 실천운동이 더욱 활성화돼 민·관 협력 거버넌스의 모범 모델로서 자리하게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정보문화상은 지난 1989년부터 시작, 지금까지 건전 정보문화 조성에 이바지한 개인이나 단체가 수상했으며 작년에는 카카오가 대상을 차지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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