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몽구 회장 “신형 제네시스는 현대차 기술력의 집약체”
2013-11-26 15:34:17 2013-11-26 15:38:10
[뉴스토마토 김영택기자] “신형 제네시스는 현대차의 기술력을 총집약하고 혹독한 성능 평가와 최고의 품질 관리를 거쳐 새롭게 탄생했다. 대한민국 자동차 산업의 위상을 높일 것이다.”
 
정몽구 현대차그룹 회장은 26일 서울 그랜드하얏트호텔에서 열린 ‘신형 제네시스’ 출시행사에서 강한 자부심을 드러냈다. 확신이었다.
 
정 회장은 “자동차의 본고장인 유럽을 비롯한 해외 시장 진출을 통해 세계 명차들과 당당히 경쟁함으로써 현대차 브랜드 가치를 더욱 높일 것”이라며 신형 제네시스에 대한 기대감도 잊지 않았다.
 
그는 친환경 자동차에 대해 “친환경차 등 미래 성장을 위한 연구개발(R&D)과 투자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창조경제 실현과 국가경제 발전에 공헌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지난 2009년부터 48개월 동안 총 5000억원이 투자돼 탄생한 신형 제네시스는 현대차 최초의 최첨단 후륜구동 세단이다.
 
신형 제네시스에 탑재된 람다 3.3 GDI 엔진은 최고출력 282마력(ps), 최대토크 35.4kg·m, 연비 9.4km/ℓ(2WD, 18인치 타이어 장착 기준), 람다 3.8 GDI 엔진은 최고출력 315마력(ps), 최대토크 40.5kg·m, 연비 9.0km/ℓ(2WD, 19인치 타이어 장착 기준)로 탁월한 엔진성능을 자랑한다.
 
이와 함께 후륜구동형 8단 자동변속기를 장착해 ▲연비 향상 ▲부드러운 변속감 ▲가속성능 향상 ▲소음 및 진동 개선 등의 효과를 거뒀다.
 
특히 현대차 ‘신형 제네시스’는 죽음의 서킷으로 유명한 독일 뉘르부르크링과 미국 모하비주행시험장 등 혹독한 주행 환경에서 품질 테스트를 거치며, 차량 성능을 극대화했다.
 
여기에 초고장력 강판의 적용 비율을 51.5%까지 늘리고 차체 구조용 접착제 적용부위를 123m로 확대해 세계 최고 수준의 차체 강성을 확보했다.
 
현대차는 국내 출시를 시작으로 내년 상반기부터 미국, 유럽에 선보이며 신형 제네시스를 글로벌 무대로 끌어올린다.
 
현대차는 내년 국내 3만2000대, 해외 3만대 등 글로벌 시장에서 총 6만2000대의 신형 제네시스를 판매한다는 목표다.
 
현대차 관계자는 “진보와 혁신으로 현대차의 모든 기술력을 집약시킨 ‘신형 제네시스’는 전세계 시장에 프리미엄 세단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하고 고객들에게 최상의 가치를 선사할 것”이라고 자신했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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