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플래닛, 경기청과 손잡고 여성 밤길 지킴이 내비게이션 개발
2013-11-26 16:48:03 2013-11-26 16:51:56
[뉴스토마토 곽보연기자] SK플래닛이 밤길에도 여성과 아동들이 안전하게 귀가할 수 있도록 안전시설 위치와 방범요소 등을 실시간으로 알려주는 내비게이션 앱을 개발했다.
 
SK플래닛은 26일 경기지방경찰청과 업무 협약을 맺고, 사회적 약자인 여성, 아동 등이 밤길에도 안전하게 귀가할 수 있도록 귀갓길 주변 방범요소와 안전시설 등의 위치를 고려해 실시간으로 귀갓길을 안내해 주는 '안심귀가 도보자용 내비게이션'을 공동 개발·보급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번 업무 협약은 지난 10월 SK플래닛이 시흥경찰서와 체결한 '안심귀가 도보자용 내비게이션 개발' 협약을 경기도 전역으로 확대 실시하기 위한 것이다.
 
경기경찰청은 SK플래닛에 방범(치안) 정보를 제공하고, SK플래닛은 경찰에서 제공받은 정보를 이용해 여성과 아동들이 안전하게 귀가할 수 있도록 도보자용 내비게이션을 개발하는 방식이다.
 
또 도보자용 내비게이션에 '112긴급신고' 버튼을 누르면 신고자의 위치정보를 전송하는 시스템을 추가해 위기상황 시 경찰의 신속한 대응이 가능하도록 할 계획이다.
 
이만희 경기청장은 "도보자용 내비게이션 구축은 민관이 협력해 사회적 약자의 안전을 확보하는 취지에서 추진하게 된 것"이라며 "양 기관 간의 지속적인 협력을 통해 내실 있는 시스템이 구축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이주식 SK플래닛 부사장도 "경기청의 인프라와 SK플래닛의 LBS기술이 만나 시민 안전과 지역사회에 기여할 수 있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면서 "경찰과 지속적인 협력으로 빠른시간내에 도보자용 내비게이션 개발, 국민 안전에 도움이 되겠다"고 말했다.
 
◇이만희 경기지방경찰청장(좌측)과 이주식 SK플래닛 부사장이 26일 업무협약을 맺고 기념사진 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제공=SK플래닛)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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