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우성문기자] 지난달 미국 건축허가 건수가 큰 폭으로 증가해 부동산 경기 회복세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26일(현지시간) 미국 상무부는 지난 10월 건축허가 건수가 103만4000건을 기록해 전달 97만4000건보다 6.2% 늘었다고 발표했다.
이는 지난 2008년 6월 이후 최고 수준으로 시장 예상치였던 93만건보다도 높은 수치다.
세부적으로는 다세대 주택이 전달 대비 15.3% 급증한 41만4000건으로 나타났고 단일가구 주택은 0.8% 증가한 62만건으로 집계됐다.
건축허가 건수는 미국의 신규 주택 수요를 보여주는 주요 지표다.
한편 통상적으로 건축허가와 함께 발표되는 신규주택 착공 건수는 미국 연방정부 셧다운(부분 업무정지) 여파로 발표가 연기돼 11월 건수와 함께 다음 달 18일에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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