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우성문기자] 26일(현지시간) 뉴욕 증시는 소폭 상승 출발했다.
오전 9시36분 현재 다우존스 지수는 전날보다 13.77포인트(0.09%) 오른 1만6086.31로 장을 이어가고 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전날대비 4.51포인트(0.11%) 상승한 3999.09를, 대형주 중심의 S&P500 지수는 2.57포인트(0.14%) 오른 1805.05를 기록 중이다.
이날 개장 전 발표된 경제지표 호조가 지수 상승을 이끌고 있다.
미 상무부는 지난 10월 건축허가 건수가 전월 대비 6.2% 증가한 103만4000건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지난 2008년 6월 이후 최고 수준으로 시장 예상치였던 93만건보다도 높은 수치다.
같은날 발표된 미국의 9월 대도시 집값도 전월 대비 0.7%, 전년 대비로는 13.3% 상승해 7년 반만에 가장 큰 폭의 오름세를 보였다.
케이트 월네 에드워드 존스앤코 스트래지스트는 "오늘 나온 건축허가 건수와 주택 가격 지표가 증시에 긍정적으로 작용해 증시를 끌어올렸다"고 분석했다.
그러나 그는 "이 지표들이 증시를 드라마틱하게 끌어올릴 요소는 되지 못한다"고 덧붙였다.
업종별로는 골드만삭스그룹(0.41%), JP모간체이스(0.45%) 등 금융주가 오름세를 보이고 있는 반면 마이크로소프트(-0.43%), IBM(-0.50%) 등 기술주는 하락세다.
이밖에 티파니는 예상을 웃돈 실적을 발표해 7.38% 급등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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