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박수연기자] 27일 우리투자증권은
LG전자(066570)에 대해 연말 성수기 효과가 크지 않아 단기적 실적 모멘텀이 작을 것이라며 목표주가 8만4000원을 유지했다. 다만 경기회복 기대감과 계절적 성수기를 기다리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김혜용 우리투자증권 연구원은 "연말 성수기 효과로 에어컨을 제외한 전 사업부문의 매출액이 3분기대비 증가할 전망"이라며 "반면 영업이익의 경우 3분기와 유사한 수준일 것"으로 예상했다.
김 연구원은 "영업이익이 상대적으로 낮은 것은 성수기 시즌을 타겟으로 상대적으로 낮은 마진에 공급되는 제품의 판매량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고, 통상적으로 연말 성수기 시즌을 겨냥해 4분기에 마케팅 비용이 상승하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4분기 실적은 전년동기대비 14% 늘어난 매출액 15조8000억원 조원, 영업이익은 2% 늘어난 2230억원이 될 것으로 전망됐다.
향후 G2 출하량 확대로 휴대폰 부문의 적자폭은 3분기 대비 줄어들 것으로 예상됐다.
김 연구원은 "현재 주가에서 손실위험(downside risk)는 제한적인 것으로 판단된다"며 "가전·에어컨의 계절적 성수기가 도래하는 내년 1분기부터는 실적 모멘텀이 회복될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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