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종용기자] 최근 발생한 일련의 불미스러운 사고로 국민은행을 믿고 사랑해 주신 국민 여러분께 커다란 심려를 끼쳐드리게 돼서 은행장으로서 깊은 책임을 통감하며 2만2000여 임직원과 함께 국민 여러분 앞에 머리 숙여 진심으로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
고객의 신뢰를 바탕으로 존립하는 은행에서 결코 일어나서는 안될 일이었으며, 국민은행은 금융당국과 긴밀히 협조하여 이번 금융사고의 진상과 원인을 철저히 규명하고 다시는 이런 일이 재발되지 않도록 근본적인 쇄신을 강력하게 추진하겠다.
무엇보다 최우선적으로 국민주택채권 지급 등 이번 사고와 관련해 고객에게는 조금의 피해도 없도록 필요한 조치를 다하겠다. 최근 금융사고는 몇몇 개인의 잘못이 아닌 은행장인 저를 포함한 경영진과 2만 2000여 직원 모두의 책임임을 통감하며 국민 여러분의 신뢰를 회복하는 마지막 기회라는 각오로 철저한 반성과 근본적 쇄신을 통해 반드시 진정한 국민의 은행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하겠다.
다시 한번 국민 여러분께 진심으로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의중 금융산업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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