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조윤경기자] 지난달 일본의 소매판매가 3개월 연속 플러스권에 머물렀다. 다만 증가 속도는 직전월에 비해 둔화됐다.
28일 일본 경제산업성은 10월 소매판매가 전년 같은 기간보다 2.3%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직전월의 3.1% 증가에는 못 미치는 수준이지만, 시장 예상치 2.1% 증가는 소폭 웃돈 것이다.
이로써 일본 소매판매는 지난 8월부터 3개월 연속 플러스권을 유지하게 됐다.
<일본 소매판매 추이>
(자료=Investing.com)
세부적으로는 자동차 판매가 14.8%나 급증했고, 식료품 판매는 1.1% 늘었다.
다만 백화점과 슈퍼를 포함한 대형 소매업체의 판매는 0.4% 감소세를 나타냈다. 이는 사전 전망치 0.1% 감소보다 부진한 결과다.
시장 전문가들은 "향후 몇 개월간 일본 내 소비는 활발해질 것"이라며 "다만 임금이 함께 올라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오전 9시20분 현재 달러·엔 환율은 전일대비 0.31% 오른 102.21엔에 거래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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