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해운株, BDI상승에도 '혼조세'
2009-02-13 10:36:00 2009-02-13 18:03:52
[뉴스토마토 우정화기자] 해운운임지수가 넉달 만에 2000선을 회복한 가운데 해운주들의 주가는 엇갈리고 있다.
 
13일 KRX유가증권시장에서 오전 10시 30분 기준 대한해운은 1.37%, STX팬오션은 1.46% 오른 반면 한진해운은 0.5%, 현대상선은 1.75%하락하는 등 주요 종목별로 등락이 다른 모습이다.
 
관련업계에 따르면 지난 11일 기준 벌크선운임지수(BDI)는 전날 대비 81포인트 오른 2055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 해 10월 이후 넉 달만이다. 한때 BDI지수는 600선까지 추락하기도 했다.
 
시장에서는 이 같은 관련 종목들의 엇갈림에 대해 업황이 다시 살아날 것이라는 기대와 업황 바닥을 논하기엔 이르다는 '신중론' 이 동시에 나오면서 혼란이 빚어지는 것으로 풀이하고 있다.
 
현재 해운업과 관련해 관련업계는 BDI운임지수의 상승을 계기로 해운업종이 다시 살아나는 것 아니냐는 주장과 함께 선박 해체수가 급증하고 있는 등 악재가 있어 아직 업황의 바닥을 논하기엔 이르다는 신중론이 동시에 제기되고 있다.
 
뉴스토마토 우정화 기자 withyou@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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