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혜진기자]
매일유업(005990)이 4분기 실적 개선 기대감에 힘입어 5거래일만에 반등했다. 펀더멘털에 대한 신뢰도가 높은 가운데 향후 주가 전망도 긍정적이다.
29일 오후 2시28분 현재 매일유업은 전일 대비 2700원(6.16%) 오른 4만6550원에 거래되고 있다.
4분기 제품 가격 인상으로 수익성이 개선될 것이란 기대감이 주가 상승에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증권가에서는 매일유업이 펀더멘털 측면에서도 매력적이란 평가를 내놨다.
박애란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3분기 실적은 부진했지만 4분기부터는 수익성 개선이 가시화될 것"이라며 "조제 분유 부문의 실적 향상에도 관심을 기울일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박 연구원은 이어 "그동안 매일유업의 주가는 중국 유통채널 다변화 전략이 차질을 빚을 것이란 우려로 약세를 보였다"며 "이와 관련해 내부적으로 다양한 방안을 모색 중이고, 핵심 기업 가치도 전혀 훼손되지 않았다는 점에 주목해야할 것"이라고 말했다.
매일유업은 낙농품, 음료를 제조하고 판매하는 업체다. 코스닥 시장에는 지난 1999년 5월14일 상장됐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 맛있는 뉴스토마토,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