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말 장세 기대감 높다
2013-12-01 13:00:00 2013-12-01 13:00:00
[뉴스토마토 이지은기자] 연말 쇼핑시즌을 앞두고 미국 증시가 사상최고치를 경신했고, 코스피도 박스권 상단에서 움직이고 있다.
 
(자료=우리투자증권)
1일 우리투자증권은 연말 장세 기대감이 높다며 전고점 저항보다는 상승추세를 염두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저가매수세가 유입되며 60일선에서 견고한 지지력이 확인됐고, 지난 2003년 이후 11년 동안 추수감사절 이후부터 크리스마스까지 코스피가 예외 없이 평균 4% 가량 상승한 바 있기 때문이다.
 
박성훈 우리투자증권 연구원은 연말 장세에 대한 기대감을 높여주는 요인으로 긍정적인 해외 경제지표를 제시했다.
 
추수감사절을 앞두고 발표된 고용·소비·제조업 관련 지표들이 일제히 호조세를 보였고, 유로존의 영국과 독일에서도 소비자신뢰지수가 양호하게 나왔다. 글로벌 차원에서 소비개선을 기대할 수 있는 여건이란 평가다.
 
두번째 요인으로는 불황형 흑자 우려감을 덜어내고, 지난 10월 한국의 경상수지가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는 점을 꼽았다.
 
박 연구원은 "수입증가로 내수가 회복중임을 확인할 수 있고, 원화 강세 속에서 수출 증가를 보였다"며 "우리 증시에 신뢰감을 주는 지표"라고 분석했다.
 
이어 "연말 장세에 경기회복의 수혜가 기대되는 IT·자동차 종목을 담는 것이 유효하다"고 설명했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나볏 테크지식산업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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