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세중기자] 미래창조과학부는 2일 인도네시아 다르마자야 경영정보대학에서 정부관계자와 유관기관, 지역주민 등 2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인도네시아 제2정보접근센터 개소식’을 개최했다.
정보접근센터는 인터넷라운지, 정보화교육장, 세미나실 등으로 구성되며 정보화 교육과 컨퍼런스를 제공하는 ICT복합시설이다. 인도네시아에는 2006년 자카르타 우정국에 설치한데 이어 2번째로 설치됐다.
◇정보접근센터 모습. 왼쪽은 인터넷라운지, 오른쪽은 정보화교육장. (사진제공=미래창조과학부)
인도네시아는 국토가 1만7000개 이상의 크고 작은 섬으로 구성돼 지역간 격차가 극심한 실정이다. 미래부는 제2정보접근센터가 수마트라섬 도서지역의 정보화 발전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행사에 참석한 인도네시아 통신정보기술부 차관보는 수교 40주년을 맞이하는 뜻 깊은 해에 두 번째 정보접근센터를 지원해 준 한국정부에 감사의 뜻을 전하고, 한국과 ICT협력을 강화해 나가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이번 행사를 계기로 미래부 국제협력관과 인도네시아 통신정보기술부 차관보는 정보접근센터를 활용한 민관협력 ICT인력양성 프로젝트를 착수하기로 합의했다.
우선, IT를 처음 접하는 지역 주민의 인터넷 사용을 돕기 위해 ‘ICT역기능 예방교육 프로젝트’를 12월 중에 실시할 예정이다.
또, 3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양국 정부기관과 IT기업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한-인니 ICT전략 세미나’도 개최한다.
미래부는 이번 세미나를 통해 인도네시아 정부가 추진 중인 신 ICT비전(ICT Vision2020)과 관련해 한국이 직·간접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개발의제를 발굴해 구체적인 협력전략을 모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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